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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이프

<언터쳐블 1%의 우정> 실화 영화 줄거리 감동 후기

by 조은언니 2023. 7. 20.

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 

2011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최고의 인생영화 '언터쳐블 1%의 우정'은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프랑스 영화이다. 사고로 전신 불구가 되어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백만장자 '필립'과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무일푼 전과자 '드리스'의 특별한 동거이야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이다.  

 

영화의 줄거리

드리스는 특별한 직업없이 나라에서 주는 생활보조금으로 살아가는 백수였다. 하루는 단지 생활보조금에 필요한 서류를 얻기 위해 면접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예기치 못하게 필립의 간병인으로 임시 채용이 된다.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거절하지만, 이내 적응을 한다. 그리고 전신마비가 있는 필립은 몇 년 전 아내를 병으로 떠나보내고 궂은 날씨에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사고로 경추가 손상돼 목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필립은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간병인들은 오래 버티질 못했고 드리스는 다른 면접자들과는 다르게 필립을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평범한 사람 대하듯이 해 뜻하지 않게 채용이 된다. 드리스는 일에 관심도 없고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하지만 옷을 갈아입히는 것부터 관장까지 필립의 모든 케어를 꽤 잘 해낸다. 드리스는 필립의 장애정도를 알게 되고 필립과 함께 모든 순간을 동행하면서 최선을 다한다. 어느 날 필립은 드리스의 친구에게 그가 강도죄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전과자임을 듣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는다. 필립은 아내가 아이를 낳지 않고 죽어서 양녀를 들여 키우고 있었고 드리스에게 영향을 받아 딸에게도 엄격하게 하는 등 예의를 가르친다. 서로 완벽하게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두사람이지만 붙어있는 목숨 말고는 아무것도 삶에 기댈 것이 없었던 필립에게 드리스의 솔직함과 유머러스함은 필립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었고, 현대미술, 오페라를 보고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필립의 생일에는 그의 집에서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열리고 이 기회를 통해 필립은 드리스에게 유명 고전작품들을 알려주지만 드리스는 지루하게만 느끼고, 갑자기 본인이 음악을 연주하겠다며 대중음악을 틀어 생일파티에 참석한 손님들과 필립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드리스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상위층의 문화와 예술을 접하면서 점점 세련된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어느날, 드리스는 필립이 엘레오노르라는 여자와 펜팔을 주고받는 관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만나보라고 격려하지만 필립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녀가 실망할까 봐 주저한다. 그런 그에게 전화통화를 해보라며 설득을 하고 성공적인 통화를 마친그는 엘레오노르에게 보낼 사진을 휠체어에 앉자 촬영한다. 하지만 사진이 맘에 걸렸던 필립은 사고 전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내고 데이트를 앞두고는 그녀가 실망할까 봐 도망을 친다. 갱단과 문제가 있는 드리스의 사촌 아다마는 우편물 배달을 핑계로 필립의 저택으로 드리스를 데려오려 하고 필립은 드리스가 가족을 부양해야 하고 직장에 취업해야지 평생 휠체어 밀어주고 싶냐는 식의 말을 듣게 된다. 그렇게 드리스는 집으로 돌아와 친구들과 만나고 사촌동생을 도와주고, 필립은 다른 간병인을 고용하지만 맘에 들지 않아 더욱 자기 관리를 소홀히 한다. 그런 그가 걱정됐던 필립의 비서 '욘'은 드리스를 다시 부르고, 드리스는 필립에게 돌아와 그의 마세라티로 운전해 밤거리를 달린다. 과속운전을 한탓에 경찰에게 단속을 당하지만 경찰을 따돌리고 해변으로 가고 그의 수염을 깨끗이 정리해 준다. 우아하게 차려입은 필립과 드리스는 멋진 바다가 보이는 카부르 레스토랑에 들어가고 필립에게 점심 데이트 행운을 빈다며 드리스가 자리를 비우자 엘레오노르가 도착한다. 필립은 감동해서 밖을 보다가 드리스가 자기를 보고 해맑게 웃는 걸 보고, 드리스는 필립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필립과 엘레오노르는 대화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감동 실화영화 후기

"그와 함께 있으면 내가 장애인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해"
필립 / 프랑수아 클루제

영화의 주인공은 장애인이지만, 사실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게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다. 누구나 때론 다른사람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기도 하고, 내가 많이 무너져 있을 때 삶의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나 또한 이 영화를 통해 잠시 잊고 있던 인류애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인간 필립에게는 동정하는 마음이 아닌, 인간적으로 대하는 마음이었다. 우리 모두가 힘들때 정작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도 동정보다는 진정한 지지가 아닐까? 사람에게 위로받고 사람을 통해 치유를 하며 삶을 배워간다는 교훈을 가르쳐주는 실화영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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