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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이프

<미드나잇 선> 정보 및 출연진, 줄거리, 영화후기

by 조은언니 2023. 7. 22.

영화 '미드나잇 선'

XP(색소성건피증)라는 희귀병으로 태양을 피해야지만 살 수 있는 케이티에게는 오직 밤에만 외출이 허락된다. 그녀에게는 어머니가 남겨준 기타와 창문 너머로 10년째 짝사랑해 온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출연진

케이티 역 / 벨라 손 

1997년 미국출생이고 키가 173cm로 큰 편이다.

찰리 역 / 패트릭 슈왈제네거 

1993년 미국 출생으로 잘생기고 훈훈한 외모덕에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매일 네가 지나가길 창가에서 기다렸어. 그때가 하루 중에 제일 좋았어."
케이티

줄거리

XP에 걸린 주인공 케이티는 자신의 방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 어릴 적 동네 여자아이들이 케이티가 뱀파이어라고 부르며 놀리기도 했지만 그녀에게는 모든 이야기를 나누는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 아빠의 지극정성에 케이티는 꽤 건강하고 특수코팅이 된 자기 방 창문에서는 밖을 볼 수 있었기에 창밖으로 늘 지나가는 찰리를 오랫동안 짝사랑하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봐오던 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어느 날, 케이티도 졸업을 하게 되고 졸업식에 가지 못하는 케이티를 위해 케이티의 아빠는 학사모를 가지고 집으로 와 둘만의 졸업식을 치른다. 케이티는 아빠에게 기차역으로 버스킹을 하고 오겠다며 이제 성인이 되었으니 통금시간을 늘려달라고 한다. 그렇게 케이티는 미드나잇 12시가 통금 시간이 되고, 케이티는 버스킹을 하러 나갔다가 찰리를 만난다. 항상 멀리서 바라만 보던 찰리를 마주하자 케이티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도망치며 그녀의 수첩을 자리에 두고 가버린다. 수첩을 챙긴 찰리는 기차역에서 케이티를 기다리고 그 일을 계기로 둘은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곤 찰리에게 호감이 있는 여자친구가 여는 파티에 케이티도 자신의 친구와 참석해 찰리를 만나 둘은 더욱더 가까워진다. 찰리와 케이티는 둘만의 기차여행을 떠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버스킹도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수영을 하다가 케이티의 시계가 물에 젖어 멈추게 된 것을 알아채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놓쳐 햇빛에 노출되고 만다. 

햇빛에 노출된 케이티는 금세 몸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뇌 손상에 손떨림까지 겪게 되면서 찰리를 멀리한다. 찰리는 케이티의 아빠로부터 케이티의 상태를 알게 되고 그래도 케이티를 향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둘은 다시 만나게 된다. 찰리는 수영선수 시절, 다이빙을 하다가 어깨를 부딪히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뒤로 수영을 그만뒀는데 케이티의 도움으로 다시 수영을 하게 되고 찰리의 수영실력을 재평가해달라고 찰리 몰래 UCB감독에게 전화를 한다. 찰리가 다시 자기가 좋아하는 수영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던 케이티는 찰리와 함께 일몰을 보겠다고 아빠를 설득하고, 케이티의 아빠는 케이티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음을 감지하고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 준다. 그렇게 찰리와 케이티는 보트를 타면서 일몰을 보다 죽음을 맞이한다. 찰리는 케이티가 만든 노래 '찰리송'을 부를 때 녹화해 뒀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고 영상은 큰 인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찰스는 케이티에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이어준 수첩을 꺼내어 본다. 수첩에는 케이티가 마지막을 준비하면서 찰스에게 적은 간단한 편지가 적혀있었고 영화는 그렇게 끝이 난다.

 

영화 후기

사랑하는 딸이 희귀병에 걸려 반짝반짝 빛나는 낮을 보여주거나 함께 즐길 수 없는 케이티의 아빠의 마음도 너무 아팠을 것 같다. 딸을 지키기 위해 낮에 공원을 데려가거나 학교도 다니지 못하게 했는데 그런 딸이 성인이 되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고 그와의 데이트를 통해 인생의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그녀의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최대한 그녀가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해주고 싶었던 케이티의 아빠는 정말 대단하다. 서로에게 함께 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고는 서로를 생각하며 배려했던 모습은 너무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찰리와 케이티 두 사람의 사랑도 그 어떤 것도 따지지 않고 서로에 대한 마음만 생각하는 모습이 서로의 인생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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