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로맨스영화 추천, 줄거리 및 후기

로맨스 영화 '어바웃 타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나는 무엇을 제일 하고 싶을까, 2013년 개봉한 영화 '어바웃 타임'은 언제 봐도 따뜻하고 기분 좋은 영화 중 하나이다.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한 남자가 사랑을 찾아 떠나는 인생이야기. 판타지적인 요소임에도 충분히 공감이 가고 따뜻하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지금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레이첼 맥아담스와 도널 슬리슨이 주연을 맡아 더욱 친근하고 사랑스러움이 잘 전달된 듯하다. 

 

팀 / 도널 글리슨

21살 모태솔로인 변호사이다. 소심한 성격으로 남들에게 말을 거는 것 조차 힘들었던 그에게는 사실 남들에게는 없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버지에게 전해 듣고 그 후 우연히 소개팅으로 만난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그녀와 이어지기 위해 인생여행을 시작한다.

메리 / 레이첼 맥아담스

온화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다. 우연히 암전 소개팅에서 만난 그와 모델 케이트 모스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친분을 쌓고 자연스레 팀과 가까워진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지만 결국 그와 그녀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팀의 조력자가 되어주는 멋진 아내가 된다.

 

영화 줄거리

성년이 되는 날, 팀은 아버지로부터 가문 대대로 남자들은 성년이 되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를 시험해 보기 위해 암전 소개팅인 성인전야제의 밤에 참석하게 된다. 어두운 곳에 들어가 두 주먹을 꽉 쥐고 돌아가고 싶은 과거의 순간을 떠올리기만 하면 되는 자신의 능력을 시험 삼아해 보며 성공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난 어느 날, 팀은 그의 동생인 킷캣의 남자친구인 지미와 그의 사촌동생인 샬롯까지 네 명이서 2개월간 함께 생활하게 된다. 2개월 동안 고민하다가 팀은 떠나기 전날 용기를 내어 샬롯에게 고백을 하지만 그녀는 이미 늦었다고 하며 그의 고백을 거절한다.

이후 팀은 한달전으로 되돌아가 다시 고백을 하지만 그녀의 선택은 바뀌지 않았고 그는 샬롯을 포기한다.  시간이 지나 팀은 변호사가 되어 원래의 집을 떠나 아빠의 친구인 해리의 집에서 생활을 하고 직장생활에 열심히 하던 중 친구인 제리의 제안으로 암흑 속에서 하는 소개팅을 하는 레스토랑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메리라는 여성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둘은 애프터 약속을 하게 된다. 밖으로 나와 그녀를 보게 된 팀은 메리의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고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시간 여행을 할수록 생각지 못한 미래까지 바뀌어 고생을 하긴 했지만, 결국 팀은 메리와 동거를 하게 된다. 행복한 생활을 하던 어느 날, 팀은 메리와 연극을 보고 싶었지만 그녀는 피곤하다고 거절을 하고 팀은 메리대신 친구와 연극을 보게 된다. 연극이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샬롯을 만나게 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샬롯은 팀을 유혹했지만 팀은 그녀에게 흔들리지 않고 메리에게 달려가 그날 밤 청혼을 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되고 그 후 딸까지 출산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팀의 동생 킷캣이 남자친구인 지미 때문에 불행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되고 동생의 불행을 해결해 주기 위해 킷캣과 함께 시간여행을 하던 도중 과거의 환경이 달라지면서 자신의 딸이 사라짐을 겪는다. 이에 괴로워하던 팀은 동생과 시간여행을 하는 대신 스스로 불행을 딛고 이겨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며 그녀를 도와주고, 이후 아버지는 폐암에 걸려 돌아가시게 되고 아버지로부터 과거로 돌아가 실수를 만회하는 것도 좋지만 현재의 성공과 실패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살라는 조언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게 된다. 

영화 후기

영화 어바웃타임은 분명 시간여행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놀라운 판타지가 나오진않는다. 이 영화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행복과 불행은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서로 연결되어 있으니 일상 속에서 자신의 행복만을 지키기 위해 불행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는 것이고, 어떠한 불행도 불행으로만 끝나지 않고 그 이면에는 순리대로 찾아오는 행복도 있으니 순간에 최선을 다해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즐기고 삶을 아름답게, 매일 새롭게 만들어가라는 것이다. 인생은 멋진 여행이다. 그러니 순간순간을 즐기고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