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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이프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의 탑건 2 영화후기

by 조은언니 2023. 7. 7.

탑건: 매버릭 영화 소개

2022년 초여름 개봉하자마자 뜨거운 인기몰이를 했던 영화 '탑건 2'는 1987년에 개봉했던 탑건 1의 톰 크루즈의 주연영화의 후속작으로 35년 만에 개봉한 영화이다. 1편의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 많으므로 2편을 보기 전 1편을 먼저 보길 권한다.

1969년 3월 미해군은 상위 1%의 우수한 엘리트 조종사만을 선발하고 공중전 교육을 위한 학교를 설립해 졸업생들을 세계 최고의 조종사로 만드는 훈련을 실시하였다. 지금 해군에서는 그 학교를 파이터 웨폰스 스쿨이라 하는데 조종사들은 이를 탑건이라 부른다. 

 

등장인물 / 톰 크루즈와 발 킬머

1, 2편 모두 출연하는 배우는 톰 크루즈와 발 킬머이다. 발 킬머는 극중 아이스맨으로 매버릭을 제치고 수석졸업한 엘리트로 나오며 매버릭과는 정 반대의 성향으로 아이스맨이라는 콜사인에 걸맞게 냉철하고 빈틈이 없는 조종 스타일로 매버릭과 경쟁구도를 보인다. 아이스맨은 팀원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매버릭의 스타일을 지적하지만 마지막엔 서로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습을 보이고 악화되는 병으로 문자메시지로 대화를 하다 그가 사망하기 전, 마지막엔 육성으로 힘겹게 대화를 한다.

 

탑건: 매버릭의 줄거리

폐 격납고에서 경비행기를 고치고 오토바이를 타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매버릭은 새로 개발하는 비행기의 시험비행을 하며 지낸다. 이젠 시대가 바꼈다며 점점 드론이 조종사를 대체할 것이라 말하며 매버릭이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무산시키려 하는데, 매버릭은 명령에 굴복하지 않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매버릭은 더욱더 윗사람의 눈밖에 나는데, 친구 아이스맨이 그를 탑건의 교관으로 전출을 시켜 매버릭에게 기회를 준다. 

탑건으로 발령난 매버릭은 그곳에서 우연히 옛 연인인 페니와도 재회를 하게 되고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1편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은 구스의 아들 루스터와도 마주치게 된다. 아들 루스터가 예전 자신과 구스가 함께 불렀던 노래를 똑같이 부르는 모습에 예전 친구얼굴이 오버랩되어 가슴 아파한다. 

탑건의 수료생들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한 이들이지만 그들에게도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가 떨어지고, 이들이 임무를 해 낼 수 있도록 매버릭이 교육을 하지않으면 제자를 또 잃게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미 친한 친구를 일은 매버릭은 그의 아들 루스터가 이 임무에 투입되길 바라지 않고 그 과정 속에서 루스터와 매버릭의 충돌은 서로에게 상처를 드러내게 한다. 결국은 루스터도 임무에 함께하게 되고, 매버릭은 전원 모두 무사히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그파이트라는 작전을 짜며 그들의 능력을 키워준다. 여러 난관이 있었지만 매버릭 또한 그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팀원이 되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위험에 처한 루스터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시킨다. 하지만 루스터는 그런 매버릭을 두고 갈 수 없었고, 이번에는 루스터가 매버릭을 구하며 작전은 대성공으로 끝을 맺는다. 

매버릭은 예전 사랑했던 연인인 페니에대한 자기 마음의 확인신을 가지며 그녀와 다시 시작할 용기를 내고 그녀의 딸의 지지와 허락으로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 

 

영화 후기

영화의 러닝타임이 130분인데 불구하고 나는 영화가 전혀 지루할 틈없이 진행된 것 같다. 대역을 많이 쓰거나 CG사용을 하기보다는 실제 배우들이 고도의 훈련을 받고 투입되어 촬영을 했기에 보는 내내 박진감 넘치고 실감 나게 볼 수 있었다.

나는 탑건 1편을 못보고 2편을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1편을 찾아서 보게 되었다. 내용이 연결되는 부분이 있지만 1편을 안 봤다고 해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니 마음 편하게 보는 걸 추천한다. 

한 남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일과 사람들중에 사람을 잃었을 때에 얼마나 아이처럼 상처받을 수 있는지... 나는 그런 부분에서 주인공 매버릭이 안쓰럽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은 곁에 서로를 이해하고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자신이 겪었던 힘들었던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자신의 목숨까지 걸어가며 지켜내고자 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는 아빠의 죽음 때문에 매버릭을 미워했던 루스터도 매버릭을 이해하고 그를 존경하고 좋아하게 되는 과정에서는 우리 모두는 서로를 통해 사랑을 배워가고 그러면서 상처는 치유가 된다..라는 것도 느끼게 했다. 액션영화지만 사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며 공감하게 되는 나의 추천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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