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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이프

<라라랜드> 뮤지컬영화 정보 줄거리 그리고 후기

by 조은언니 2023. 7. 6.

뮤지컬영화 '라라랜드'

2016년 개봉작으로 '꿈의 나라'라는 뜻의 라라랜드는 개봉국가 중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제작비 3천만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지만 북미와 해외 박스오피스를 합쳐서 거의 4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흥행성적을 냈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봉 이후 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대중성뿐만 아니라 작품성까지 인정을 받았던 이 영화는 많은 관객들이 청춘의 꿈과 사랑, 희망과 좌절을 공감하며 볼 수 있었던 영화의 스토리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영화였다. 

 

<등장인물 소개>

   세바스찬 와일더 / 라이언 고슬링

재즈 피아니스트로 정통적인 올드스쿨 재즈를 추구한다. 음악에 대해 확고하고 보수적인 성향을 가졌다. 

생활고에 엄마에게도 구박을 받는 상황에서 미아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두사람의 미래를 꿈꾸면서 낭만보다는 현실을 선택하게 된다.

   미아 돌런 / 엠마 스톤

화려한 도시에서 유명한 배우를 꿈꾸는 젊고 매력있는 배우지망생이다. 커피 바리스타로 파트타임을 하며 오디션을 열심히 보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어느 날 친구들을 따라 파티에 가고 우연히 세바스찬이 일하는 레스토랑을 들어가게 된다.

레스토랑에서 세바스찬이 연주한 피아노 음악을 듣고 미아는 말을 걸었는데, 세바스찬은 마음대로 연주곡을 바꿨다는 이유로 레스토랑에서 짤려 미아를 못 본 체 지나가버린다. 그 이후 둘은 또다시 우연히 만나 가까워지고 분야는 다르지만 똑같이 낭만을 꿈꾸는 점에서 서로에게 이끌려 결국은 연인이 된다.

 

영화의 줄거리

정통 재즈를 추구하는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화려한 여배우를 꿈꾸는 배우지망생 미아. 이 둘은 어쩌다 만났지만 서로가 낭만을 꿈꾼다는 점에서 서로에게 이끌리고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금세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미아를 사랑하면서 세바스찬은 현실에 맞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팔리지 않는 정통재즈를 포기하고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던 키이스 밴드의 세션으로 들어간다. 원래 꿈꾸던 장르는 아니었지만 생각했던것보다 많은 인기를 얻어 그가 있는 밴드의 앨범은 히트를 했고 밴드는 장기투어를 떠나게 된다. 세바스찬과 미아는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점차 소원해져 갔고 미아의 공연이 있던 날, 크게 상심한 미아와 꽉 찬 스케줄로 미아의 공연이 끝나고 도착한 세바스찬은 싸우게 된다.

두 사람은 여전히 사랑했지만 세바스찬을 만나고 더욱더 배우의 꿈에 용기를 냈던 미아에게 재즈의 꿈을 포기하고 현실의 인기에 물들어버린 세바스찬은 낯설었다. 여유는 없지만 서로의 꿈을 지지해 주며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오해를 갖고 섭섭한 마음으로 점차 멀어져 갔다. 미아가 떠나고 쓸쓸해하던 세바스찬에게 한통의 전화가 오고, 이 전화로 핑계 삼아 세바스찬은 미아의 고향으로 찾아가 그녀에게 오디션을 꼭 보라고 설득한다. 그녀에게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는 세바스찬과 미아는 서로를 응원하면서 헤어지기로 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에게 주어진 시간을 최선을 다해 꿈에 다가가고 5년후, 미아는 그토록 꿈꾸던 할리우드 스타가 되었다.

예쁜 집에 귀여운 딸과 멋진 남편이 있는 미아. 미아는 남편과 거리를 걷다가 피아노 소리에 홀려 재즈음악이 나오는 지하 bar로 들어갔고, 거기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기에 앞서 인사를 하는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친다.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물끄러미 서로를 바라보며 잠시 옛 생각과 옛 감정에 빠지게 되고 피아노연주를 시작하는 세바스찬과 그의 연주를 보는 미아는 서로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 서로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곡이 끝나고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영화의 시선. 곡이 끝나고 미아는 남편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bar를 나가면서 뒤돌아보고,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친다. 고마움의 마음이었을까.. 의미심장한 웃음을 그녀에게 건네는 세바스찬과 미아는 그렇게 짧은 작별인사를 한다.

 

영화 후기

L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과 귀를 사로잡는 음악. 청춘이 나누는 순수한 사랑과 서로의 열정을 지지하면서도 현실의 어려움에 한없이 약해지는 마음... 이 모든 것들이 라라랜드를 보면서 폭발하듯이 감정이 올라왔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는 나의 옛날 꿈이 많던 젊은 시절이 생각이 나게 했고, 영화속 많은 대사와 배우들의 감정연기는 지나간 사랑에 또 한 번 마음이 아플 정도로 몰입을 하게 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열정에 끌리게 되어있어. 자신이 잊은 걸 상기시켜 주니까" "우리 어디쯤 있는 거지?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보자" 이 대사는 아직도 지금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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