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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이프

<아바타 : 물의 길> 아바타의 위력, 영화의 줄거리 및 관람 후기

by 조은언니 2023. 6. 29.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2009년 이후로 무려 13년 만에 개봉하는 아바타영화 후속작은 작년 12월에 개봉을 했다. 1편도 재밌고 신선하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후속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아바타 1편은 정말 안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그래서 1편 개봉 당시부터 후속작 이야기는 계속 나왔지만, 스토리텔링의 부담감이었을까, 2편을 기다린 팬의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오래 기다렸다. 영화 아바타의 감독은 우리가 잘 아는 세계적인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다. 이 정도면 거의 전설에 가까운 연출력이 아닐까 싶다. 

<아바타 :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가족을 이룬 제이크와 네이티리 패밀리가 겪게 되는 인간들의 무자비한 위협에서 살아남기위해 고향을 떠나는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아바타의 위력, 환상적인 영상미와 영화의 줄거리

역시 아바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는 판타지를 완성했다. 물의 길이라는 부제에 맞게 판도라의 바다로 시선을 옮겨 경이로울 정도의 바닷속 영상미와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 영화의 내용은 지구자원이 바닥나고 인간은 외계로 눈을 돌려 판도라 행성의 자원을 탐낸다. 나비족과 싸우다가 전사한 인간 마일스 퀴리치는 죽기 전 자신의 DNA와 기억을 담은 데이터를 아바타로 주입해 새로운 몸으로 태어나고 부대를 이끌고 복수를 위해 제이크를 잡으러  판도라 행성으로 간다. 그곳에서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가정을 꾸리고 이들에게는 여러 명의 자녀가 생겼다. 그들의 아이, 입양한 아니, 인간까지 여러 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아간다. 제이크와 네이티리는 자신들 때문에 위험해진 나비족을 떠나 자녀들을 데리고 토노와리와 로날이 있는 또 다른 종족 '메카이나 부족'의 바다로 간다. 마일스 부대는 제이크의 아이들 중 인간아이인 '스파이크'를 납치한다. 마일스는 스파이크가 자신의 아이란 걸 알게 되고 스파이크는 그에 대해 반감을 가진다. 마일스는 제이크의 가족을 찾기 위해 해변부족들의 마을을 엉망으로 만든다. 한편, 돈을 벌기 위해 바닷속 고래 '툴쿤'을 사냥하는 인간들에게 제이크의 아들을 살려준 툴쿤이 그물에 걸려 위기를 맞이한다. 나비족에게는 친구와 가족 같은 툴쿤들이 죽임을 당하고 제이크는 자신을 살려주고 깊은 교감을 한 툴쿤을 살리기 위해 바다로 나선다. 그렇게 제이크의 아들과 다른 아이들은 툴쿤을 살리기 위해 바다로 나가고 이를 알게 된 제이크와 네이티리, 그리고 토노와리와 로날은 자신의 아이들이 위험에서 구해내기 위해 마일스 부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인간과 부족들의 대전투에서 툴쿤의 활약 또한 대단하고 제이크의 딸 키리가 바다 생물체들과 자신의 신경을 연결하면서 교감을 통해 이들의 도움을 받아 가족들을 구해내는 장면도 굉장히 멋있었다. 싸움에서 마일스는 죽을 위기를 아들 '스파이크'의 도움으로 넘기게 되는데 스파이크는 마일스를 구하고 다시 제이크의 가족에게로 돌아간다.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관람 후기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너무나도 재밌게 봤던 영화였다. 바다 속 수중생태계를 보여주는 영상은 마치 바닷속을 같이 헤엄치며 보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동감이 넘쳤다. 이번 아바타 영화를 보면서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192분간의 여정은 그야말로 진한 가족애를 통해 가슴 뭉클한 눈물까지 흘리게 되고, 판도라를 개발하기 위한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내는 파괴는 지금 지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영화를 보며 자연스레 자연을 소중히 하고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환경을 보호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연출이 된 바다속은 인간이 망가뜨리기 이전의 자연을 보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고,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관계와 유대감은 1편에 비해 더욱 깊어진 스토리를 보여준다.  누구나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나에게 소중하다고 해서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연을 함부로 훼손하고 동물들을 죽여서는 안 된다라는 메시지를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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