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로맨스 영화 '타이타닉'
타이타닉은 1997년도 제작으로 20년이 훨씬 지난 작품이지만 아직도 그 영화의 생생했던 감동은 가슴속에 여전하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몇 번이고 봤던 영화인데 이 영화를 리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영화였지만 실제인 듯 살아 숨 쉬었던 잭과 로즈의 로맨스는 영화를 보는 내내 사람들에게 설렘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그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타이타닉 영화가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는 게 아닐까. 이 영화의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으로 영화 - 아바타, 터미네이터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감독이다.
화려한 등장인물
제일 먼저 잭도슨역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즈 드윗 뷰케이터역에 '케이트 윈슬렛'이 주연을 맡았다.
잭도슨은 자유분방한 삶을 살아오면서 도박을 하고 마지막으로 타이타닉 3등석 티켓을 따게 되어 배 위에 오르게 되는데, 기쁨을 만끽하고 있던 밤에 배 위에서 떨어지려 하는 로즈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주면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영화의 빌런으로는 킬리든 호클리역의 '빌리 제인'이 등장한다. 미국에서 제일 큰 철강회사 집안 상속자 재벌 2세인 그는 로즈의 약혼자로 그녀가 잭과 어울리는 것을 경계했다. 그녀를 가지고 싶은 집착과 자존심에 잭과 로즈를 계속해서 방해하는데, 모두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캐릭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영화의 줄거리
1996년 해양탐사팀은 침몰된 타이타닉안에 있는 보물을 찾기 위해 심해로 잠수한다. 이들은 특등실에서 금고하나를 발견하고 그 안에 전설의 블루 다이아몬드인 "대양의 심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금고 안에서 나온 것은 한 여자가 대양의 심장만을 걸고 있는 누드화였는데, 이 모습은 tv를 통해 방송이 되어 로즈 갤버트라는 할머니가 탐사팀에 연락을 한다. 로즈는 침몰된 배에서 건져온 자신의 물건들을 보며 옛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리고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때는 1912년, 어마어마하게 큰 배였던 타이타닉호는 미국으로의 첫 항해를 준비하고 있었다. 로즈는 집안이 몰락하는 바람에 원치 않은 결혼을 앞두고 그녀의 어머니와 약혼자와 함께 배에 올랐다. 도박으로 3등석 티켓을 따낸 잭 도슨은 그의 친구 파브리치오와 함께 배에 오른다. 로즈는 상류사회의 위선적이고 과시적인 모습에서 숨이 막힐듯한 답답함을 느끼고 조금이라도 숨을 쉬어보려 갑판에 나갔는데, 이를 본 잭은 로즈에게 한눈에 반하고 만다. 넋을 놓고 바라보는 시선에 마주친 잭과 로즈. 그날밤 로즈는 삶을 끝내려고 난간에 매달렸는데 이때 잭이 우연히 나타나 로즈를 설득하고 그녀를 갑판으로 끌어주는 중 그녀는 높은 힐 때문에 미끄러지는 사고로 떨어질 뻔한다. 자신을 꼭 지켜준 잭에게 오해를 받게 되는 위기가 찾아오는데, 이때 로즈는 변명을 하며 잭을 돕는다. 이 일로 잭은 로즈의 약혼자 칼에게 저녁식사 자리에 초대를 받게 된다. 로즈의 약혼자 칼은 거대한 대양의 심장으로 불리는 블루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그녀에게 선물하며 로즈의 마음을 사기 위해 애쓴다.
다음날 로즈는 잭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상황과 심정을 털어놓는다. 그런 로즈에게 잭은 약혼자를 사랑하는지 묻고 로즈는 대답을 피했다. 당황한 로즈는 잭의 손에 들려있는 스케치북을 낚아채 그 안에 그가 그린 그림들을 보고 감탄을 했다. 이렇게 서로를 조금씩 더 알아가면서 잭과 로즈는 서로에게 급격히 빠져들게 되고 최단기록의 신기록을 세우기위해 속도를 높여 달리던 타이타닉은 빙하에 충돌해 침몰하는 끔찍한 사건과 마주한다. 서로의 사랑에 확신을 가지며 미국에 도착하면 잭과 함께 도망을 가겠다 다짐했던 로즈. 두 사람의 행복이 시작되자마자 마주한 비극에 결국은 잭은 로즈를 살리고 죽게 된다. 그러고 탄생한 명대사. "내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은 당신을 만난 거야"
타이타닉 후기
영화 타이타닉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배우때문에 보게 되었다. 그의 연기하는 표정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몇 번을 봤는지 모르겠다. 그의 리즈시절을 볼 수 있는 작품 중의 하나로 수차례 재개봉을 할 정도의 멋진 영화이다.
CG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 실제로 타이타닉의 모형을 여러개 만들어 침몰하는 모습을 직접 찍었다고 하니 지금 생각해도 너무 대단하다. 러닝타임 또한 3시간을 넘기는 영화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훌륭한 영상미와 ost, 그리고 무엇보다 잭과 로즈의 감정선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시대의 배경 때문에 로즈의 관점에서 영화를 보면 '돈 때문에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여자가 얼마나 답답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초반부에 나오는 잭의 대사에서 우리는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데, 그 명대사는 "전 필요한 건 다 가졌어요. 숨 쉴 공기와 그림 그릴 종이도 있죠. 하루하루가 예측 불가능하며, 누굴 만나고 어딜 갈지 모르죠. 어제는 다리 밑에서 자고 있었는데, 지금은 멋진 여객선에서 여러분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잖아요. 인생은 축복이니까 낭비하면 안 돼요. 순간을 소중히 해야죠." 지금까지도 내 가슴에 깊이 남아있는 말이다.
살아가다 보면 한 번쯤 죽고 싶을 만큼 방황하고 힘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삶의 의미를 작은 것에서부터 한번 더 찾게 되는 감동적인 영화이다. 아니, 최고의 인생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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