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녀시대> 로맨틱 코미디 대만영화 줄거리 및 영화후기

영화 '나의 소녀시대'

2016년 국내에서 개봉한 대만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다. 누구에게나 있는 돌아가고 싶은 리즈시절, 숨기고 싶은 흑역사.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고등학생시절, 유덕화 마누라가 꿈인 평범한 소녀 '린전신'과 학교를 주름잡는 비범한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

 

영화 출연진

린전신 역 / 송운화

유덕화를 좋아하는 여고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오우양을 괴롭히는 쉬타이위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냈지만 그것을 들켜서 쉬타이위와 엮이며 친해지게 된다.

쉬타이위 역 / 왕대륙

학교의 일진으로 패싸움을 하며 학교 대표의 문젱. 중학교 때까지 영재이며 린전신을 만나면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오우양페이판 역 / 이옥새

학교에서 가장인기있는 남학생이자 전교 1등의 모범생으로 린전신이 좋아하는 남학생이다. 

타오민민 역 / 젠팅루이

학교 대표 여신으로 전교 10위안에 들며 쉬타이위가 좋아하는 여학생이다.

 

줄거리

유덕화를 좋아하면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 린전신은 어느 날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행운의 편지를 받게 되었고, 그 행운의 편지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전달을 하려고 하는데 그때 눈에 들어온 쉬타이위.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오우양을 괴롭히는 학교의 양아치 쉬타이위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내는데, 편지 봉투에 유덕화 스티커를 붙여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보낸 것을 알리게 된다. 그 행운의 편지 때문에 쉬타이위에게 약점을 잡힌 린전신은 쉬타이위의 숙제를 대신해 주고 그의 심부름을 하면서 서로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우양과 타오민민인 것을 알게 되고, 서로의 짝사랑을 응원하며 서로를 돕기로 약속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고 린전신은 쉬타이위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다. 쉬타이위는 중학생 때까지는 오우양과 친한 친구로 공부를 아주 잘하는 학생이었으나,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그중 한 명이 죽게 된 것을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면서 스스로가 불량학생이 된 것이었다. 지난 일에 대해 알게 된 린전신은 쉬타이위가 다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쉬타이위도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를 해보지만, 이미 그에 대해 안 좋은 인식을 갖고 있던 학교 선생님들은 그를 믿지 않는다. 서로에게 점점 더 마음을 열게 된 두 사람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며 지내고, 과거 롤러장에서 만난 다른 학교의 양아치들 입에서 린전신의 이름이 나오자 싸우지 않고 두드려 맞게 된 쉬타이위는 병원에 가서 과거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자신이 수술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린전신이 자책을 하며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된 쉬타이위는 외국으로 유학을 갈 예정이고, 자기가 좋아했던 타오민민과 사귀게 됐다며 거짓말을 하고 떠난다. 쉬타이위가 떠난 후, 오우양은 린전신에게 사실을 얘기해주고 쉬타이위가 남긴 테이프를 들려준다. 시간이 지나 어른이 된 린전신은 회사를 그만두고 유덕화의 콘서트에 가기 위해 티켓을 구매하려 하는데, 이에 실패하고 콘서트장 근처를 두리번거리다가 자신의 물건을 주은 유덕화와 만나게 된다. 그리고 린전신의 이름을 들은 유덕화는 스태프의 번호를 하나 알려주고 그렇게 성인이 된 쉬타이위를 마주하게 된다. 과거 린전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유덕화의 스태프로 일을 하고 그녀를 위한 콘서트를 열어준 쉬타이위에게 린전신은 감동을 받는다. 두 사람은 그렇게 오랫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며 영화가 끝난다. 

 

영화 후기

2015년에 대만에서 개봉해 엄청난 흥행을 했던 하이틴 로맨스 영화였는데, 나는 대만영화를 어릴때 이후로 처음 봤다. 이 영화를 통해 무명이었던 남자주인공 왕대륙이 엄청난 스타가 되었는데 영화를 보니 나 또한 양대륙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대만영화만의 풋풋함과 순수함이 느껴지는 영화, 나의 소녀시대는 지나간 청춘을 돌아보며 추억을 되새기기에 좋은 영화였다.